사랑하는 나의 콜럼비아 청년부께,

안녕 모두들!
저는 한국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.
교회사람들 모두가 너무나 보고싶어서 끙끙거리다가 오늘 찾아왔어요.
이렇게 떨어져 있어야만 얼마나 소중한지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가봐요.

저는 이번 주부터 탈북자들을 인터뷰하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.
북한에 있는 정치범 수용소에 수용 되어 있었던 분들을 인터뷰하고
그 내용을 정리해서 US Committe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의 두 번째 보고서에 사용하게 됩니다.
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북한 인권 신장을 위해서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.

한국에 와서 저는 부모님과 교회 잘 다니고 있고
또 먹고싶은 것도 잘 먹으면서 지내요.
한국와서 제일 좋은 것은 너무나 친근한 길을 활보하고 다닐 수 있다는 것과
너무나 miss하던 한국의 가을하늘을 볼 수 있다는것, 그리고 태권도 연습을 할 수 있다는게 좋아요.
제 고양이랑 노는 것도 좋고. (제 고양이는 노란색이고 이름은 '슬기'입니다.)
아참, 저 이번 달 19일에 태권도 2단으로 승단심사하러 국기원에 갑니다.
다치지 않게 잘 할 수 있도록  기도해 주세요.
2단 심사를 등록한 여자가 아직까지 없대서 남자랑 대련할지도 몰라요 ㅎㅎㅎ

교회사람들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어요.
가을이라 일교차가 커졌으니 건강 주의하기 바랍니다.
그럼 이만!

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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